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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상 유포 협박 보이스 피싱전화

by subculture 2024. 2. 21.

오후 1시경 일하는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.

 

대화에 내용은 이렇다.

 

피싱범   -   "@@@씨죠?"

본인  -   "네 누구세요"

 

피싱범   -   "@@동네에서 스웨디시 마자시 샵 운영하는 사람입니다. 요새 장사가 안 돼서 그러는데 전에 녹화해 둔 영상이 있어요. 아가씨한테 서비스받은 영상이. 어떻게 올려요?"

본인   -   "전화 잘못 거신 거 아닌가요?" (불법업소는 간 적이 없다. 당연히 기억하고 순간 당황하여 잘못건 줄 알았다.)

 

피싱범   -  "생년월이 @@년 @@월 @@일이죠?

본인   -   "네 맞는데요"

 

피싱범   -    "맞는구만 뭘 모르척해" (굉장히 비아냥거린다)

본인   -   "그래서 뭘 어떻게 해달라는 거예요?"

 

피싱범   -    "영상 올리기 전에 알아서 잘 생각해 보세요"

 

(여기서 나는 이미 피싱범인줄 알았고 쉽게 전화번호는 바꾸고 할 수 있지만 통장은 만들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다.

그래서 통장 번호를 받아 신고할 생각에 계좌번호와 금액을 물어봤다.)

 

본인   -   "문자로 계좌번호하고 금액 찍어줘요"

 

이렇고 통화가 끝이 났고 결국 문자는 오지 않았다.

조금 기사들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. 

그 후 다른 피해자가 안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답변은 너무 실망스러웠다. 아마 방법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. 답변은 그냥 전화받지 마세요로 끝이었다.

 

불법적인 가계들이 양산되서는 안되고 이러한 것들을 이용하는 보이싱 피싱까지 생긴다는 게 결국에 불법적으로 운영하는 가계들에게 다시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이다. 이러한 영업이 불법이지만 전 세계 어디 나라를 봐도 있다. 인간이 멸종하기 전까지 있을 거라 예상한다. 이러한 부분이 점점 더 음지화되고 그걸 이용해 먹는 범죄집단까지 생겨난다면 한편으로는 서구권에서처럼 양지로 끌어올려 투명한 관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도 생각도 든다. 암튼 불법적인 것은 하지 말자.